윤재갑 후보 장남 윤나라씨
올곧은 신념으로 직언 기대 

▲ 윤재갑 후보의 장남 윤나라씨는 홀로 해남 곳곳을 누비고 있다.

 제주항공 부기장으로 근무하는 윤나라(41)씨는 이번 4·15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윤재갑 후보의 장남으로, 아버지를 돕고자 2월 말 휴직을 하고 해남에 내려왔다. 윤씨는 선거 기간 해남‧완도‧진도를 돌며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윤씨는 “항공사 조종사로 일하다보니 명절에도 부모님을 못 뵐 때가 많은데 선거운동을 하며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씨는 매일 집에서 어머니, 아버지와 아침식사를 한 후 각각 현장으로 흩어졌다 밤에 다시 만나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다. 
그는 “아버지가 해남에 사신지 10여 년 됐는데 지역에 계신 분들과 동고동락 하며 길을 잘 닦아 놓으셔서 따뜻하게 맞아주신 분들이 많다”며 참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씨에게 군수사령관을 지낸 아버지는 다른 이에게는 관대하고 경청하는 태도를 가졌지만 본인과 가족에게는 엄한 잣대를 가진 분이었다. 
윤씨는 “해군 전방부대에서 갑판병으로 만기전역하도록 지도한 아버지를 철없던 어린 시절에는 원망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자식을 키워보니 아버지께서 몸소 보여주신 인생의 가르침이 자식을 올바른 길로 이끄는 것이라 깨달았고 항상 존경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씨는 그동안 지역민들과 동고동락한 아버지가 큰일을 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한다.
그는 “아버지는 지역현안에 밝고, 집권여당 인사들과 교류하며 지역에서 기반을 다져오셨다. 21대 국회에는 올곧은 신념으로 직언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지역위원장으로 문재인 정권의 창출에 기여하며 활동영역을 넓혀간 것이 그 증거라고 덧붙였다. 또한 해군예산 연 10조원 안에서 군수물자를 집행하고 예산을 사용하는 부서에 총책임자로 일했던 경험을 강조했다. 
윤씨는 “아버지는 문재인 정부 후반기 성공과 김대중 대통령 이후 차기 호남 대통령을 만들기 위한 밑거름이 될 분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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