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ㆍ최고의 조합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올해 창립 48주년을 맞은 해남군수협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조합원의 소득 창출과 투명한 경영으로 전국 최고 수협으로 거듭 날 것을 약속했다.
지난 29일 해남군수협 제16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김성주조합장은 취임사에서 시대 흐름에 맞게 조합 운영을 못하고 정도 경영을 하지 못했던 지난 과거를 반성하며 해남군수협이 제2의 도약을 위해 뛰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해피콜제도를 도입해 고객 불편 사항을 체크해 잘하는 직원에게는 인센티브를, 반대로 고객에게 불편을 주는 직원들에게 과감하게 페널티를 적용해 조합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조합장은 어민 소득 증대에 있어서도 전국 물김 생산량의 15%와 마른김 생산량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해남군이 전국 인지도에서 뒤떨어져 있는 것은 마케팅 부족이 원인이라며 해결책으로 맛과 향이 가장 우수하며 친한경 고품질 김이라는 것을 마케팅을 통해 소비 촉진 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 조합장의 재창단 선언은 해남군수협이 자본 완전 잠식으로 강력한 구조조정과 업무 혁신이 필요한 가운데 작년 상반기에는 횡령사고까지 발생해 혁신이야 말로 수협이 살길이라는 절박한 상황임을 보여줬다.
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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