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에 대한 주민만족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 16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중교통시책 주민만족도 조사에서 해남군은 군 단위 그룹인 E그룹 81개 지자체 중 상위인 16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대중교통 이용객이 가장 많은 장소에서 질문지와 면접원을 활용한 개별면접방식으로 이뤄졌다. 또한 164개 지방자치단체의 대중교통 개선대책 수립과 효율적인 대중교통수단 및 시설 구축·공급을 위한 기초자료 활용 차 실시됐다.
이번 조사결과 해남군은‘07년도에는 6.2점으로 E그룹에서 평균점 이하였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0.6점이 오른 6.8점을 받았다. 특히 교통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교통소통, 교통인력, 교통체계 순으로 점수를 받았다.‘07년도 조사결과와 비교해보면 모든 면에서 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교통소통에 대한 만족도의 상승폭이 매우 두드러졌다.
또한 대중교통 시책과 승무원의 안전운행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반면 승무원의 친절과 승무원의 승객요구에 대한 적극 대응은 시급히 개선할 사항임을 보여줬다. 또 정류장간 거리와 정류장 위치 적절성은 2007년도에 비해 소폭 하락(-0.01)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번 주민만족도 조사결과를 토대로 농어촌버스 운전기사에 대한 친절교육을 강화토록 버스업체에 요구하는 등 대중교통에 대한 주민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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