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군내 80개 저수지의 저수율이 21일 현재 평균 95.8%를 기록하고 있어 올해 영농 급수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 21일 군내 저수지 저수율를 보면 극심한 봄 가뭄으로 인해 61.6%에 지나지 않던 저수율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이처럼 저수량이 높은 것은 올해 초 폭설과 유난히 잦은 비의 영향이다. 해남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올해 1∼3월 총 강수량은 250mm 정도로 전년보다 2배가 많다고 말했다.
농업용수 사용은 모판 설치시기(4월11∼5월10일)와 모내기 시기(5월11∼6월20일)에 집중돼 각 저수지 저수율이 70% 이상만 되더라도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올해 농업용수 공급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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