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한 경운기운전
2013-10-11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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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는 총 7건의 경운기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생명을 잃은바 있다. 이와 같이 경운기 교통사고는 소중한 생명을 잃거나 중대한 부상을 당하는 사고로 이어진다.
최근에 발생한 경운기 교통사고도 어둠이 시작된 오후 6시경 논일을 마치고 귀가하기 위해 농로에서 국도로 나오던 중 국도를 진행하는 차량이 경운기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한 사고로 경운기 야간운행의 위험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줬다
이에 해남경찰에서는 연초부터 경운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주민들을 찾아가 안전운행 교육을 실시하고 적재함에 야광반사지 및 소형 경광등을 부착하는 등 주민 홍보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무엇보다 경운기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경운기를 운행하는 어르신들이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경운기 적재함에 야광반사지등을 반드시 부착해 운행하고, 가까운 거리라도 적재함에는 사람을 태우지 말 것이며, 시야 확보가 떨어지는 야간에는 자동차 운행이 많은 국도에는 절대 운행을 삼가 해야 한다.
경운기를 운전해 농로에서 주도로에 진출․입시에는 일단 정지하고 사방을 확인 후 차량통행이 없을 때 안전하게 진출․입을 해야겠다.
차량운전자는 경운기를 앞지르기 할 때, 앞지르기에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 후 경적을 울려 경운기 운전자들로 하여금 차량이 뒤쪽에서 접근하고 있다는 신호를 알려 주의를 갖게 해야하며, 전방 상황을 주시하며 서행운전 등 안전운전을 해야 한다.
음주상태에서는 절대 경운기 운행을 삼가하고 운행 전에는 반드시 경운기 브레이크, 헤드라이트 등 안전장치를 점검해야 한다. 경운기는 기계 특성상 신체가 노출된 상태에서 운전을 하기 때문에 추돌사고 발생 시 곧 생명을 잃거나 중대한 부상 사고로 이어진다. 추수철, 농기계에 이상은 없는지 안전장치 등을 항상 점검하는 동시에 야간 도로변 운행과 음주 후 운전은 절대 자제해 한순간 부주의로 평생 후회 할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