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환·이석재 양자대결

2010-05-08     해남우리신문
오늘 6월 2일 치러지는 해남군수 선거는 민주당 박철환 예비후보와 무소속 이석재 예비후보 간의 양자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번 선거는 그 어느때보다 치열해 두 후보 모두 당선을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다.
민주당 박 후보는 민주당을 자신의 선거조직으로 흡수시키고 민주당에 싫증을 느낀 지역인심을 끌어올리느냐가 중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무소속 이 후보는 일찌감치 군수후보 출마를 선언해 표심잡기에 나섰고 김충식 전 군수의 사퇴로 유리하다는 분석이지만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평가이다.
또 이 후보는 선거체제가 안정돼 있는데다 군수선거를 여러 번 치러 큰 선거에 대한 감각이 있는 반면 박후보는 군의원 선거 외에는 처음으로 군수 선거를 치루고 있고 불과 1주일 전 민주당 후보공천에 따른 시간의 촉박함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민주당의 각 지자체장 공천과정에서 불거진 지역민들의 민심이반도 이번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 이라는 예측이다.
민주당이 박 후보로 뭉칠 것이라는 예측 속에 민주당에 대한 이반된 지역주민들의 민심이 무소속 이 후보로 옮겨 갈 것인가도 중요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25여일 남겨놓은 선거상황에서 공식선거운동 전 어느 후보가 먼저 민심을 선점하느냐가 성패를 좌우 할 것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박영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