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희 감독 해남 찾다
2010-02-23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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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시절 가장 완벽한 기본기와 스피드로 당대 플레이어로 손꼽혔던 장윤희(41·전 여자배구 국가대표)씨가 청소년 여자배구 국가대표 후보(상비군) 18명과 함께 해남을 찾아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사진>
장 감독의 이번 해남 방문은 21년째 전지훈련 차 해남을 찾고 있는 청소년 배구 국가대표 상비군팀이 남녀 감독을 따로 두면서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그동안 상비군은 이은홍 감독이 맡아왔었는데 이 감독은 올해를 포함해 21년째 전지훈련을 해남에서 실시했다.
현역 시절 그 누구보다 승부욕이 강한 선수로 유명했던 장 감독은 후배이자 제자들인 청소년 여자배구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배구공을 손에서 놓지 않고 훈련에 한창이다.
장 감독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지도자들이 가장 열심히 해야 우리나라 배구실력이 향상된다며 프로뿐만 아니라 학교 지도자들에 대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또 장 감독은 직접 코트에서 땀을 흘려보고 배구공을 수없이 다뤄본 분들이 현장에 많이 계셔야 된다며 청소년 배구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