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5·18은 21일
2010-05-30 해남우리신문
이날 기념식은 양회도 5·18 민중항쟁해남동지회 회장, 허영철 부군수, 김창환 해남군의회 의장의 기념사에 이어 땅끝문학회 임승렬 회원의 추모시 낭송, 초당대 김영지 교수의 지휘로 해남군립합창단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있었다.
이어 5·18 희생자 김인태, 윤식씨 유가족에게 5·18 해남민중항쟁증언록인 <땅끝 해남에서 타오른 오월항쟁> 헌정식이 이어졌다.
한편 5·18 민중항쟁해남동지회는 해남에서 민중항쟁은 80년 5월 21일 광주에서 내려온 사람들에 의해 촉발되었기에 내년부터는 매년 5월 21일에 5·18해남민중항쟁기념식을 갖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이 끝나고 분향에 나섰던 희생자 김인태씨의 딸 김경아(46)씨는 자신의 나이쯤에 돌아가신 아버지의 영정을 어루만지며 끝내 오열하기도 했다. 박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