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시] 어머니 요양원에 가다 2019-01-28 이순자/미암문학회회장 ▲ 이순자(미암문학회장) 어머니 요양원에 가다열일곱 살에 시집 와서팔십 생을 지켜온기와집 다섯 채장롱에서옷 차곡차곡휠체어에 싣고소처럼 끌려서나가시다집 한 번 훑어보시더니앞뜰 목련꽃대밭나무에물 자주 주라 당부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