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치매안심센터 신축 개소

2019-12-09     박태정 기자

 

예방관리 통합서비스 제공
‘치매 없는 해남 만들기’ 박차

▲ 지난 3일 해남군치매안심센터가 개소한 가운데 명현관 군수가 일상생활 체험훈련 VR장비를 체험하고 있다.

 해남군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3일 신축, 개소했다.
3일 개소식은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치매센터 이용자 및 가족, 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총사업비 28억여원을 투입해 신축한 치매안심센터는 연면적 872.07㎡,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사무실과 진단검사실, 치매환자 및 가족쉼터, 가족카페, 야외테라스가 있는 휴식공간이 들어서고, 2층에는 최첨단 장비를 갖춘 일상생활 체험 훈련 프로그램실과 대규모 다목적 프로그램실이 운영된다.
특히 일상생활 체험훈련 프로그램실은 최첨단 VR장비를 갖추고, 전문요원인 작업치료사를 배치해 일대일 치료를 통해 치매환자들의 일상복귀를 다각도로 지원하게 된다.
치매환자쉼터 프로그램은 노래가사 맞추기, 치매건강 체조, 고리 던지기, 민요배우기, 모자이크 만들기,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옛날 풍경 회상하기 등 자기조절능력 향상과 집중력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져 치매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가족카페와 쉼터는 치매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소통의 장소로 치매 환자와 가족, 군민이 함께 기댈 수 있는 돌봄과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가 개소함에 따라 치매 예방과 상담, 조기 진단과 같은 통합관리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짐으로써 고령인구 30%가 넘어선 해남군의 치매예방 관리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치매의 국가책임제라는 국정 과제에 맞춰 해남군의 군민 건강 지킴이로서 치매안심센터가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운영에 만전을 기해 치매로부터 안전한 해남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