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선거 민주당 승리로 종결
2010-06-05 해남우리신문
군의원 3석만 무소속과 민노당에 할애했을 뿐 군수를 비롯한 도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은 완승했다. 이같은 민주당의 승리는 지난 4대 지방선거와 같은 양상을 보였다.
당시 4대 지방의원 선거에서도 군의원 가선거구에서 무소속 박철환 후보와 라선거구에서 무소속 김창환 후보,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후보가 당선됐을 뿐 전 선거구에서 민주당이 승리를 한 바 있다. 이번 선거에서도 군수 및 도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무소속 후보들은 민주당의 벽을 넘지 못했다.
군수선거는 박빙으로 예상했던 반면 도의원 선거는 두 선거구 모두 민주당후보가 당선될 것이란 분석이 내려졌었다. 물론 제2선거구에서 무소속 김수현 후보가 700여 표 차이로 낙선돼 선전했지만 농번기철 선거라는 것과 상대적으로 민주당 선호도가 높은 도의원선거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민주당은 공천 잡음으로 선거초반 상당한 진통을 겪은바 있다. 유권자들 내에서도 민주당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 이번 선거에서는 무소속 후보의 선전이 기대됐지만 개표 결과 민주당의 승리로 끝을 맺게 됐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는 민주당에 대한 선호도가 아직도 남아있다는 것과 민주당 후보를 꺾을 강력한 무소속 후보가 없었던 이유라는 분석이다. 김영록 국회의원과 민주당 당원들은 개표결과를 지켜보며 승리를 자축했다.
박영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