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화합과 상생이다

2010-06-05     해남우리신문
박빙으로 치러졌던 군수선거가 막을 내렸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안개 속 선거였다는 평가를 받은 이번 선거는 끝이 났지만 상당기간 후유증이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선거 이후 서로가 상생하는 화합의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선거에서 이긴 당선자가 풀어야할 첫 번째 과제도 지역의 통합과 상생으로 떠올랐다.
특히 선거 막판 과열로 인해 비방전이 오갔던 군수선거는 지역사회에 갈등의 골을 키운데다 근소한 표차로 당선자가 갈려 더 큰 후유증이 예상되고 있다.
한마디로 무섭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유권자들도 자신의 내심을 보이길 꺼려했던 이번 선거이후 가장 먼저 풀어야할 과제로 대부분 군민들은 화합과 상생을 꼽았다.
비록 선거가 막판에 이르러 과열됐지만 새로 선출된 박철환 당선자가 상대방을 끌어안고 지역을 시급히 안정시키는데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직사회의 안정도 중요하게 거론되고 있다. 거듭된 군수의 구속으로 동요하고 있는 공직사회는 근소한 표차로 이긴 새로운 군수의 등장이 공직사회에 파열을 낼까 매우 걱정하는 분위기이다. 따라서 공직자들은 새로운 군수가 화합과 상생의 장을 만들어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