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사랑상품권, 발행 1년 530억원 판매
2020-04-27 박영자 기자
올해 목표 발행액 1,050억원
지역경제 패러다임도 바꿨다
해남사랑상품권이 출시 1년 만에 530여억원이 판매된 가운데 해남군은 환전내역을 분석한 결과 1만4,231명, 306개 단체에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구매한 지역상품권이 도·소매업, 음식점,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한 것으로, 지역상품권이 군민들의 중요한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남사랑상품권은 지난해 4월 150억원 규모로 발행을 시작해 지난해 말 8개월여만에 149억원이 판매됐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는 4개월 만에 381억여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남도내 최고액이다.
해남상품권의 판매 실적은 2,700여 개소의 가맹점이 있기에 가능했다.
더불어 군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될 것에 대비해 올해 목표 발행액을 당초 300억원에서 1,050억원으로 대폭 증액했다. 농어민공익수당을 비롯한 정책발행분과 함께 기관단체 20억원 상품권 구매릴레이, 일반 군민들을 대상으로 한 구매확산 캠페인 등을 통해 상품권 이용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