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별미병어‘금값’

2010-06-12     해남우리신문
본격적인 조업시기를 맞아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병어가 없어서 못 팔정도다.
이는 어족자원 고갈과 이상기온으로 병어가 남해안 지역에서 자취를 감추면서 어획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 그런데다 서해안 지역에서 잡히던 병어마저 줄어들어 지난해 한 상자에 28만원 하던 것이 올해는 40만원 선까지 치솟았다.
병어는 뼈째 썰어 회로 먹거나 감자와 조려 먹을 경우 사라진 입맛을 되살리는 초여름 별미로 꼽히고 있다.
김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