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올리기 기업유치 안돼

2010-06-12     해남우리신문
군에서 추진해온 기업유치관련 MOU체결도 변화를 보일 전망이다.
박 당선자는 군 업무인수과정에서 실적위주의 MOU체결 중단을 요구했다. 체결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추진한 성과와 해남군에 맞는 사업인지를 더 중요하게 취급해야 함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성과위주의 기업유치와 체결에 대해서는 과감히 거부하고 하나의 기업을 유치하더라도 실질적으로 해남군에 이익이 되고 군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것을 유치해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
해남군은 2006년도부터 지금까지 20개 업체와 MOU를 체결했다. 그 중 대한조선과 아연도금공장인 동경, 계곡에 있는 다미안 녹차 등은 진행 중인 사업이지만 동경은 이미 부도가 난 상태이다. 나머지 체결업체는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이고 이중 6개 업체는 사업을 포기한 상태다.
현재 MOU가 체결된 업체들이 해남군에 얼마만큼의 이익을 가져다줄지 모르지만 해남군의 이미지에 맞는 기업을 유치해야한다는 주문도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실적위주의 기업유치가 아닌 해남군에 이익이 되는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는 박 당선자의 주장과 함께 해남군 이미지에 맞는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는 군민들의 주장에 귀를 기울일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박영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