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무상급식 시작

2010-06-12     해남우리신문
내년부터 해남군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무상급식이 실시될 전망이다.
박철환 해남군수 당선자는 지난 8일 내년부터 무상급식을 실시할 것임을 밝혔다.
박 당선자는 내년부터 어떠한 형태로든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지만 군 예산이 수반되는 문제이다 보니 대상과 방법 등을 군의회와 교육청, 학부모 등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상급식 문제는 박 당선자뿐만 아니라 이번 선거에 나선 많은 후보자들이 공약한 사항이다.
한편 군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급식인원은 1만1278명(유치원 298명, 어린이집 1875명, 초등 4733명, 중등 2532명, 고등 1840명)이다.
1년 총 급식비용은 79억1400여만원으로 이중 42억9100여만원(54%)을 학부모들이 부담하고 있고 교육재정에서 19억3300만원(24%), 지자체에서 12억8700여만원(16%, 군비 70% 도비30% )을 지원하고 있다. 전면 무상급식이 실시되면 학부모 부담액 42억여원을 해남군과 전남도, 교육청 등이 협의를 통해 지원하게 된다.
한편 해남군은 무상급식과 관련한 조례를 지난 1월 제정한 바 있다.
박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