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채소 틈새시장 떠올라
2010-02-23 해남우리신문
다문화 세대는 전국적으로 16만, 해남에만 400세대가 살고 있다. 이젠 우리사회가 다문화사회로 진입했다고 보아도 과언은 아닐 정도로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는 다문화 가정을 겨냥한 열대체소가 틈새시장으로 떠오른 것.
현재 우리 지역 다문화가정 배우자의 국적을 보면 베트남과 필리핀과 같은 열대지방 여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 여성들은 주거나 기후 등의 생활환경은 어느정도 적응하지만 가장 적응이 힘든 것이 음식문화라고 한다.
이에 해남농업기술센터에서는 틈새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서울 유통업체의 제의에 따라 열대채소 재배 희망농가와 5년, 15000평 규모의 계약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해남의 따뜻한 기후 조건을 감안하면 해남이 열대 채소 재배 적지로 떠오르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열대채소 희망농가의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박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