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내 도로복구 언제 마무리 되나
2010-06-26 해남우리신문
하수관 매설 작업이 끝난 지 오래지만 아직까지 복구가 안 돼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유는 문내면사무소 진입부인 공사현장이 문화재 보호구역에 해당돼 공사 시 문화재 지표조사를 실시하고,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를 생략했기 때문이다.
이곳 도로는 군청 상하수도 사업소의 하수관거정비사업과 지역개발과의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이 함께 실시되는 곳이다.
그런데 상하수도 사업소는 지표조사 실시 후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았지만 지역개발과는 지표조사를 하지 않아 문화재청에서 도로개설 사업을 승인하지 않았다.
두 실과소가 공사시작 전 지표조사 등에 대해 충분히 협의 했다면 면민들에게 공사와 복구지연으로 인한 피해를 주지 않았을 것이란 지적이다. 이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은 물론 예산 중복 지출의 결과를 초래했다.
현재 이곳은 도로의 복구지연으로 차량통행 뿐 아니라 보행에도 막대한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 군은 아스콘 조달에 문제가 있어 늦어지고 있다며 이번 주에 아스콘 포장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