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어 유럽 수출 길

2010-07-10     해남우리신문
옥천농공단지 내에 위치한 명정식품이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바실러스 균주에 의한 대두 등의 점질발효산물의 제조방법’으로 특허를 획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명정식품이 생산하고 있는 것은 청국장환 등 두류가공 건강보조식품. 명정식품은 2002년 3월 두류가공식품으로 문을 연 이후 2006년부터 중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현재 명정식품은 생산량의 80%를 수출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5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실적을 올렸고 올해는 100만 달러의 수출목표를 세웠다.
지난해부터는 유럽시장 개척을 위해 KOTRA 프랑크푸르트(독일)지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유럽시장 판로를 개척했고, 올 6월에는 스위스에 첫 수출을 하게 됐다. 또한 독일 현지유통회사를 통해 건강보조식품으로의 인증을 신청, 7월중 발급받을 예정이다.
명정식품은 신제품 개발 및 품질 향상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데, 당뇨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낫또(상품명)를 개발, 판매할 계획이다.
명정식품의 이러한 성장은 곧바로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으로 이어지고 있다. 박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