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방범연합회
2010-07-18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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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해남군방범연합회(연합대장 류현·46).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해남경찰서와 함께 지역민들의 안전을 위해 1년 365일 불철주야 애쓰고 있는 단체다.
방범연합회는 회원 간 서로 돕고 협조해 가며 견고히 쌓인 신뢰를 바탕으로 범죄예방에서부터 야간순찰, 자연정화활동, 각종 행사 시 교통통제는 물론 청소년 선도 등 해남의 치안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경찰력이 미치지 않는 우범지역과 농·어촌 지역, 독거노인 봉사, 등하교길 어린이 안전 보행 지도, 경찰과 협력해 야간 음주단속 합동근무, 실종자 수색협력, 교통사고 예방 홍보 등의 활동도 한다.
이는 해남경찰서가 주연이라면 방범연합회는 조연자로서의 역할을 자청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민들의 손과 발이 돼 자신들의 존재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현재 방범연합회는14개 읍·면 18개 지대 440여명의 대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해남군 내에서도 내로라할 만큼 거대 조직인 방범연합회가 현재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는 아동 범죄 예방이다.
전국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군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아동 성범죄를 비롯해 유괴, 학교폭력, 어린이 교통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군민 계도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방범연합회는 지난 5월 24일 실종아동 찾기 가두 캠페인을 경찰서에서부터 터미널, 해남동초, 해남군청까지 아동범죄 예방 전단지를 배부하면서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진짜 참된 봉사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는 방범연합회 류현 연합대장과 대원들은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치안업무 보조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하며 나눔 봉사를 실천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편 해남군방범연합회는 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더 나은 군민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매년 한마음가족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 대회는 지난 3일 우슬체육관에서 연합방범대원 대부분이 참석해 화합을 다졌다. 김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