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에 하루 5톤 판매
2010-02-24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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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 마늘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송지면 땅끝농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조은들 깐마늘(주임 이준형)에 따르면 김장철인 11월초에서 12월초까지는 하루 깐마늘 5톤을 생산해 판매하는데, 그야말로“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한다. 현재 땅끝농협에서 생산하고 있는 깐마늘의 가격은 가락동농수산물시장 공판가격이 기준인데 지속적인 오름세라고 한다.땅끝농협에서 운영하는 조은들 깐마늘은 2009년 2월에 설립됐다. 첫해인 지난해에는 깐마늘 생산지로 이미 명성을 날리고 있는 남해로 선진지 견학을 갔으나, 깐마늘의 핵심 기술은 전수받을 수 없었다. 이준형 주임은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겪은 후 깐마늘의 저장기간을 1달로 늘릴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는데, 해풍을 맞고 자라 빛깔이 고운 해남산 마늘의 시장 전망은 밝기만 하다. 특히 이 주임은 가공 과정이 마늘의 유통기한을 늘리는데 지대한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