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호 영암호 둑 틀까

2010-08-01     해남우리신문
금호호와 영암호 수질개선은 해수유통밖에 없다는 여론이 높은 가운데 군이 이곳 호수에 대한 수질개선 용역을 발주한다.
해남군은 금호호와 영암호는 해남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자연자원인데다 관광레저형 기업도시가 추진되는 곳이기에 8월 중순에 수질개선을 위한 용역을 발주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질개선에 대한 용역발주에 관심이 높은 것은 해수유통을 통한 수질개선 내용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군은 용역과업 내용에 해수 부분유통을 통한 수질개선 모형실험과 해외사례, 해수유통시 간척지 안전성 방안 등을 담고 있다. 또한 네덜란드 독일 등 하구둑 해수유통 사례분석과 선진국에서 건설되는 해수유통형 하구둑의 새로운 형태, 개방형 하구둑에 의해 발생되는 문제 점 등 구체적인 과업 내용이 담겨있다. 따라서 이번 군의 과업내용의 초점은 금호호와 영암호의 해수유통을 통한 수질개선에 맞춰져 있다.
해수유통을 통해 호수의 수질을 개선한 예는 죽음의 호수로 일컬어졌던 시화호에서 찾을 수 있다. 시화호는 해수 유통 후 2급수 이상으로 수질이 개선돼 선진 견학지가 된지 오래이다. 박영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