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대첩비 10월 본래자리로 이전

2010-08-27     해남우리신문
보물 503호인 명량대첩비가 문내면 우수영 충무사에서 원 설립지인 구 문내노인정으로 옮겨진다.
해남군은 현재 충무사에 위치하고 있는 명량대첩비와 비각을 오는 10월 중순까지 원설립지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명량대첩비 이전은 지난 2008년부터 제기돼 이전부지 용역과 문화재청의 원설립지 이전 허가와 설계승인, 주민설명회를 거쳐 추진하게 됐다. 군은 명량대첩비 이전과 관련 1차로 18억원의 국비가 확보돼 원 설립지 주변 토지매입과 명량대첩비와 비각을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문내면 주민들은 명량대첩비 뿐만 아니라 충무사도 함께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해남군은 2012년까지 충무사 및 재실 건립, 비석군 정비, 주차장 및 주변 정비를 위해 총 36억 원의 사업비를 정부에 요구한 상태이다.
박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