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싱어들이 해남 누빈다

2010-09-03     해남우리신문
통기타 동아리인 땅끝울림 싱어로 활약하고 있는 배미기(36)씨는 어떤 무대든 분위기를 이끄는 주인공이다. 노래도 잘 부르지만 분위기 있는 율동으로 관중을 압도하기 때문.
그녀는 통기타에 너무도 잘 어울리는 음색인데다 노래도 잘 소화시켜 땅끝울림 싱어로 활약한지 1년밖에 안되지만 각종 무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녀는 분위기 있는 노래와 7080노래를 좋아한단다.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부를 때 관중의 호응도도 가장 좋다고 밝힌 그녀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그녀는 어릴 적부터 노래를 참 좋아했다고 한다. 마을 콩쿨대회도, 읍민 노래자랑에도 항상 마을 대표로 참가해 가스렌지며 TV등 숱한 상을 받기도 했다. 14년째 해남종합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그녀는 재능이 다양해 서비스 코디네이터로 활약했고 한국무용에도 소질을 갖고 있다. 사회도 곧잘 봐 THE 술래문화가 주관하는 땅끝 소리이야기 공연에서 사회를 맡고 있는 그녀는 해남종합병원에서 웰빙센터 실장을 맡고 있다.
땅끝울림 싱어로 명량토요체험마당과 땅끝소리이야기 등 각종 공연장을 누비고 있는 그녀는 노래를 부르고 있으면 너무도 행복하다며 언제까지나 노래로 관중을 만나고 싶단다.                            박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