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노을속 목포구등대

2010-09-10     해남우리신문

우리나라 서쪽땅끝에 자리한 화원 월래. 저녁노을이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에는 2008년 7월 14일 등록문화재 제379호로 지정된 묵포구등대가 있다. 또한 구등대로 옆에는 새롭게 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등대도 자리한다.
목포구등대는 일본이 본격적인 대륙진출을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1908년 목포항의 관문인 화원반도 끝자락에 축조한 것이다.
대한제국기의 대표적인 등대이자 전체적인 비례가 조화롭고 외형이 아름다워 이후 우리나라 등대건축의 기본적인 전형이 된 등대이다.
구등대가 있는 화원 월래는 한마디로 아름다우면서도 정적인 석양을 등대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