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에 열리는 풋나락전

2010-09-10     해남우리신문
해남고 미술동문회원 22명 참여

해남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는 11년만에 풋나락미술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14~19일까지 6일 동안 열리는 이 전시회는 해남고 미술동문회원들이 지역 사회에 다양한 현대 미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해남고 미술동문회 김창수 회장은 1999년 11회를 끝으로 풋나락 미술전시회가 끝나버려 그간 무척 아쉬웠다고 말했다.
지역민들과 미술로 소통하고, 고향 미술인들의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주기 위해 기획된 이번 풋나락전에는 대불대 조형문화과 이강일 교수와 무형문화재 탱화장 31호 전수자인 고성주 해남공고 교사, 한국미협 한국화 회원인 강영진, 순천미술대전 추천 작가인 박병주 금산중 교사를 비롯해 총 22명 회원의 작품이 전시된다.
김창수 회장은 이제 불혹을 넘긴 풋나락들이 노릇노릇 여물어가는 가을에 모처럼 마음이 풍성해지는 전시회를 열게 되었다며, 지역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풋나락전은 내년부터 봄으로 옮겨져 매년 개최한다.

                              박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