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드라이브 스루로 대여
임시휴관 종료시까지 해남군장난감도서관
2020-05-11 김유성 기자
해남군이 운영하는 장난감도서관이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방식의 비대면 서비스로 장난감을 대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장난감도서관은 지난 1월 개관해 어린이 성장발달 단계별로 100종, 300여 점의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다. 해남군에 거주하는 취학 전 영유아에게 필요한 장난감을 대여해 주는데 개인 1만원, 단체 3만원의 연회비를 납부하면 한 달에 2차례까지 1회 2점, 최대 2주간 대여가 가능하다.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드라이브 스루 대여는 6일까지 40여 명이 이용했다.
해남군민 전용 앱인 ‘해남소통넷’에 올라온 장난감을 파악하고 장난감도서관에 예약하면 건물 밖에 마련된 간이 창구를 통해 장난감을 대여받을 수 있다. 군은 임시휴관 종료 시까지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대여를 지속할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비대면 방식 서비스로 어려운 시기에 영유아 및 부모들에게 불편을 덜어주고, 육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장난감도서관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 부모, 3자녀 이상, 다문화, 국가유공자 등은 연회비가 면제되며 장난감 대여뿐 아니라 장난감 소독·세척하는 장난감 목욕방과 품앗이 육아를 위한 공동육아방도 마련돼 부모들의 육아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문의 : 535-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