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관광 반짝특수…자연으로

해남 찾은 관광객 7만4,915명 땅끝전망대, 모노레일 가장 인기

2020-05-11     조아름 기자
해남공룡박물관이 6일부터 개관한 가운데 입장료 50%를 해남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지난 황금연휴 기간에는 2,740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았다.

 

 코로나19로 실내에 머무는 기간이 길었던 만큼, 긴 황금연휴 동안 자연을 찾아 해남을 여행하는 관광객이 많았다. 
해남지역 관광객 방문 수치를 보면 지난달 4월30일부터 5월5일까지 6일 동안 7만4,915명이 찾았다. 방문객 순으로 보면 땅끝전망대 1만4,532명, 땅끝모노레일 1만1,529명, 대흥사 9,393명, 오시아노 7,105명, 공룡박물관 6,959명, 케이블카 5,337명, 우수영 4,273명, 미황사 2,731명, 파인비치골프장 2,533명, 도솔암 2,271명, 고산유적지 2,213명, 금강골약수터 2,112명, 자연사박물관 2,071명 등으로 이어졌다. 
황금연휴 동안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펜션 예약과 문의가 이어지는 등 관광업계도 반짝특수를 누렸다. 하지만 숙박업계 관계자들은 말 그대로 반짝특수였다며 관광업계가 회복하려면 코로나19가 안정화되고 관광을 꺼리게 되는 요소가 사라져야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