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11일간 감지 안돼…일상생활 당부

김영록 도지사 현장방문

2020-05-25     김유성 기자
지난 21일 김영록 도지사와 명현관 군수 등이 산이면 흑두마을을 찾아 지진 현황을 설명받고 있다.

 

 산이면 흑두리에서 연속 발생하던 지진이 11일 동안 발생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 김영록 도지사가 산이면 부동마을을 찾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마지막 지진은 지난 9일 오전 1시57분이며 서북서쪽 21km 지역으로 규모 2.2로 밝혀졌으며 한 달여 간 총 74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21일 산이면 부동리를 방문한 김영록 도지사는 명현관 군수와 광주 기상청장, 해남군 관계자들과 함께 지진발생 현장 시찰 및 발생내용을 보고 받았다.
김영록 도지사는 “70회가 넘는 잦은 지진이 주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데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지진도 몇 차례에 불과했기 때문에 주민들이 큰 염려 없이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대학교에서는 지난 2일 산이면 부동리 인근에 계측기 8대를 설치해 지하단층을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