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해남민주화의 길…그 길을 따라 가다
해남교육지원청 5·18관련 도서 배부도
2020-05-25 해남우리신문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장성모)은 광주항쟁 40주년을 맞아 당시 시위와 총격전이 벌어졌던 해남민주화의 길을 찾아 나섰다.
지난 18일 5·18 당시 총격전이 벌여졌던 우슬재를 찾아 참배하고 주먹밥을 나누며 해남항쟁의 의미를 되새겼고 이어 해남중학교와 해남군청 앞을 찾아 당시 해남군민들의 민주주의 열망을 들었다.
이날 해남 5·18민주화 길 안내는 당시 해남지역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김경옥 교사가 맡았다. 김경옥 교사는 “5·18민주화운동은 우리 해남에서도 큰 발자취를 남겼다. 민주, 인권, 평화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이를 계승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해남군민 화합에 이바지하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한편 해남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27일까지를 광주항쟁 40주년 기념 주간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5·18민주화운동 도서를 초3~6학년, 중1~3학년 학생에게 배부하고 5·18민주화운동 사진자료 및 교육용 자료를 해남교육지원청 로비 및 계단에 전시해 방문객을 맞고 있다.
장성모 교육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 해남교육공동체 모두가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면서 우리 아이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