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고발] 들녘에 방치된 해남읍성 돌

2020-06-08     김유성 기자

 

 해남군청사 신축에 따라 해체된 해남읍성 성곽돌이 읍 용정리 들녘에 방치돼 있다. 부피가 커서 마땅한 자리를 찾기 어렵다지만, 그래도 465년간 해남읍을 지켜온 성곽 돌이 노출된 채 들녘에 방치돼 잡석 취급을 받고 있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문화재청이 해체 후 복구를 요구한 것인데 이렇게 관리해도 될까 하는 의구심이 자꾸 든다. 또 이렇게 방치한 돌로 성곽이 제대로 복원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