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 농업인, 월 100만원 지원

3년간 영농정착 지원금

2020-06-15     조아름 기자

 해남군이 청년농 육성을 위해 영농 초기 최장 3년간 월 최대 100만원의 영농정착 지원금을 지원한다. 
대상은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으로 처음으로 농업에 종사하거나 종사 예정인 청년농업인이다. 
또 농업기반 조성을 위한 경영개선 자금도 연 1% 저리로 세대당 최대 3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 
북평면 김모씨는 농사를 짓는 부모님을 도와 농업을 시작한 사례로,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후 영농정착 지원금과 함께 시설비를 융자받아 낮은 임대료로 상추재배 실습과 판매까지 농업 경험을 쌓고 있다. 
김씨는 “영농기반 조성을 위한 초기자금이 부담이었는데 매월 안정적인 지원금 및 경영자금을 지원받게 돼 청년창업농으로서 자부심과 농촌에서의 삶에 자신감도 생긴다”고 말했다.
청년창업농은 올해 23명을 비롯해 지난 2018년부터 총 60명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군은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2016년부터 20개 사업에 20여억원을 투입해 적극 지원을 실시해 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작물별 재배·가공·유통분야 청년들을 육성할 수 있도록 청년농업인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