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농산물 잔류농약 ‘제로화’ 사업 추진
농산물 안전성 검사 안전성 분석센터도 건립
2020-06-23 해남우리신문
해남군은 총 사업비 41억을 들여 해남군농업기술센터 내 부지 3,044㎡를 활용해 연면적 970㎡ 지상 3층 규모로 농산물 안전성 분석센터를 연내 준공해 잔류농약 성분 320종, 토양중금속 등을 분석한다.
또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농산물 안전성 검사는 농산물 생산 및 출하 전 단계에서 잔류농약 성분을 검사해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한 농산물만 시중에 유통하도록 판정하고 있다.
농산물 안전성 분석을 실시하게 되면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농약의 잔류량을 1㎏당 일률적으로 0.01㎎까지만 허용)에 따른 부적합 농산물 출하를 막아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출하 일시 산정을 위한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잔류농약 기준 초과 시 농산물을 전량 폐기하던 구조로부터 농업인의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매년 우수농산물(GAP) 1,300점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의 민간위탁 의뢰 시 소요되는 평균 4억9,000만원에 달하는 비용 절감까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안전성 검사 및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약 안전 사용 교육을 확대해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 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