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공공개발 위해 곳곳 땅 매입

군의회 제3차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승인

2020-07-31     박영자 기자
해남군의회는 제304회 임시회를 열고 해남군이 제출한 2020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승인했다.

 옥천면 성산 만의총 주변에 주차공간이 생긴다. 해남군은 총사업비 6,072만원을 들여 2,349㎡면적을 사들인다. 옥천 만의총은 주차공간이 협소해 문화재 관람시 갓길에 주차하면서 교통사고 위험이 있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었다. 
두륜산권에 들어서는 복합레저 테마파크 사업부지 매입도 추진된다. 
해남군은 삼산면 구림리 111번지 외 11필지 21,941㎡ 면적을 총 10억900만원을 들여 매입한다. 이곳 토지매입은 두륜산권에 어린이 및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체험거리 환경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복합레저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2021년도 균특 사업 건으로 사전 토지매입이 필수적이다.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뒤편 유휴지에 대해서도 일괄 매입이 추진된다. 해남군은 땅끝관광지의 효율적인 관리와 개발을 위해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뒤편 부지 23,761㎡와 건물 면적 4,615.67㎡에 대해 10억8,250원을 들여 매입을 추진한다.
해양자연사박물관 뒤편 양식장 등 유휴지에 대한 매입은 땅끝의 종합적인 관광개발과 환경정비를 위해 매입이 요구돼 왔었다.
옥천, 계곡, 마산면 주민들이 이용할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옥천면 신계리에 들어선다.
해남군은 국도비를 포함한 총 18억원을 들여 26기종 100대를 갖춘 농기계 임대사업소 건립을 위해 이곳 부지 3,728㎡를 1억5,000만원에 사들인다. 
장애인들을 위한 해남군 복합체육문화센터 건립도 추진된다. 
위치는 읍 신안리 1-14번지 외 10필지로 부지면적은 1만2,743㎡, 총사업비는 국비 포함 1,167억원이다.   
복합체육문화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 수영장이 들어간 장애인을 위한 특화 건물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안됐던 사업이다.
한편 해남군의회(의장 김병덕) 제304회 임시회가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열린 가운데 해남군이 제출한 2020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