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스포츠타운 등 대거 정부예산안 반영
복합체육문화센터·5일시장 주차타워·국민휴양호텔 등
해남군의 주요 사업들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거 반영됐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제2스포츠타운 조성사업(180억원), 북일 운전 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100억원), 복합체육문화센터 건립사업(85억원), 5일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30억원), 두륜산 사랑누리숲 조성사업(40억원),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220억원), 노후정수장 정비사업(200억원) 등이 반영돼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먼저 제2스포츠타운은 삼산면 평활리 일원의 11만 1,084㎡에서 1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제2스포츠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체육시설로는 야구장, 축구장, 조깅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북일 운전 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은 운전지방하천 2.76km에 대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복합체육문화센터는 총사업비 86억을 들여 우슬체육공원 인근에 연면적 3,250㎡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2층의 복합시설이다.
장애인 특화형 수영장과 작은도서관을 복합화하고 체력단련실 등의 공간을 마련해 지역민들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체육문화공간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5일시장 주차장환경개선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오일시장 제1주차장 부지에 총 140대 규모의 주차타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두륜산 사랑누리숲 조성사업은 두륜산 군유지 200ha에 40억원을 투입해 단풍과 동백 등 지역특화림을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노후정수장 정비사업은 200억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추진되는 사업으로 1980년 신설돼 40여년이 경과한 해남정수장을 현대식으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220억원을 투입해 아파트 신축과 마을하수 처리구역 확대 등으로 하수량이 급증하고 있는 해남읍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하수량을 3,000t 증설하고 하수처리구역을 확대해 농어촌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정주 여건을 향상하는 사업이다
또 지역의 장기성장 동력이 될 SOC사업인 남해안 철도건설 2,542억원, 압해~화원 국도77호선 연결도로 298억원, 오시아노 국민휴양호텔건립 54억원 등이 내년 예산에 반영됐다.
해남군은 지난해부터 국비발굴보고회를 통해 신규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명현관 군수를 비롯해 담당 공무원들이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방문해 지역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해 왔다.
한편 해남군 예산부서는 정부예산에 반영된 해남군 예산이 국회에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을 계획임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