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안에서 가족과 즐기며 공연도 관람

다문화가족 문화 힐링 축제, 따로 또 같이

2020-11-16     박영자 기자
두륜산도립공원 잔디구장에서 다문화 100가족이 함께한 다문화가족 문화 힐링 축제가 열렸다. 

 해남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광선)는 지난 7일 두륜산도립공원 잔디구장에서 다문화 100가족을 초청해 다문화가족 문화 힐링 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잔디구장에 가족 텐트 100개를 설치한 뒤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 
참석 가족들은 텐트 안에서 캠핑분위기를 느끼며 또 텐트 안에서 성악과 색소폰 및 통기타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 중간 가족들의 장기자랑도 더해졌다.
결혼이민여성들은 “다문화가족을 위한 문화 행사가 마련돼 오랜만에 가족끼리 야외에서 함께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다문화 건강가족 육성을 위해 행복장려금을 시작으로 행복한 가족을 위한 부부관계 개선, 자녀보호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