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리 회전교차로 착공, 올 말 준공 계획

2020-11-16     김유성 기자

 해남읍 고도리 4차선 도로를 회전교차로로 변경하는 공사가 착공됐다.
지난주 본격적으로 시작된 고도리 회전교차로 공사는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에 위협받는 것을 줄이고자 시작된 공사다.
고도교차로는 해남에서 가장 통행량이 많은 구간 중 하나다. 일일 통행량은 2만2,321대며 신호교차로 평균지체 시간은 44.3초로 집계됐다. 지체시간으로 보면 해남공원교차로 15.6초, 중앙교차로 43.3초로 나타나 해남에서 출퇴근길에 가장 지체가 많은 구간이다. 또한 최근 5년간 사고건수는 21건으로 특히 남부순환로 직선 왕복 4차로 도로의 과속 사고 위험이 컸다. 이에 해남군은 4억6,000만원(국비 1억4,000만원)을 투입해 회전교차로 조성에 들어갔다.
해남군 관계자는 “회전교차로를 통해 교통사고 저감은 물론 지체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기간은 내년 2월2일까지지만 군민들의 불편이 큰 만큼 올 12월 안에 끝낼 수 있도록 최대한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