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되는 코로나, 치매관리도 집으로
해남군보건소, 직접 방문 상담교육 실시
2020-12-08 박영자 기자
해남군보건소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방문팀을 구성, 독거노인과 부부 치매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가정으로 찾아가는 치매관리를 하고 있다.
가정으로 찾아간 방문팀은 각종 치매 상담은 물론 체온 측정 및 코로나 증상 발현 여부를 확인하고, 코로나 예방 수칙 등을 교육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대면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치매노인들의 우울감 감소 및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색칠 공부, 칠교놀이 세트와 함께 파스, 마스크 등 ‘코로나19 극복 가족 희망 키트’를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
중앙치매센터 통계에 따르면 해남군내 치매환자 수는 약 2,683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해남군 60세 이상 주민의 약 9.55%를 차지하고 있다.
해남군은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지역 내 치매환자를 발굴, 1,924명을 등록·관리하는 한편 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맞춤형 사례관리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