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관동·송지 어불항 182억 투입

2021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 선정

2020-12-15     조아름 기자

 해남군청 해양수산과의 국비확보가 눈에 띌 만큼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해남군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1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화산면 관동항과 송지면 어불항 2개소가 선정됐다. 군청 해양수산과의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은 2018년 담당공무원의 노력으로 시작됐다. 
대부분 공모사업이 외부 용역업체에 의해 이뤄지는 반면 해양수산과는 직원들 스스로 공모서류를 작성, 선정되는 성과를 얻은 것이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 2개소 150억원, 2020년 3개소 258억원에 이어 2021년에 2개소 182억원 등 지금까지 국비 590억원을 확보했다. 
내년에 추진되는 화산 관동항에는 총사업비 89억원이 투입돼 항만시설 정비와 다목적 커뮤니티센터, 공동작업장 및 야외창고 등이 들어선다. 송지 어불항은 93억원이 투입돼 기항지 편의시설 확충, 공동작업장 조성, 스마트 커뮤니티센터 조성, 폐기물처리시설 등이 추진된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사업대상지 공모를 앞두고 현장포럼, 주민역량강화 및 전문가와 맞춤형 자문회의를 개최하는 등의 준비로 2개소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