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군공항 저지 범군민 준비위 발족

군민 1,000명 준비위원 모집

2020-12-28     김유성 기자
광주군공항 해남이전 저지 범군민대책위원회 준비위원회가 지난 22일 해남YMCA에서 발족됐다. 

 

 광주군공항 해남이전 저지 범군민대책위 준비위원회 발대식이 해남YMCA 3층에서 열렸다.
지난 22일 저녁 7시에 진행된 발대식에서 해남YMCA를 비롯한 사회단체 대표들은 해남의 각 사회단체와 군민 1,000명을 모집해 군공항 반대운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준비위원회는 호소문을 통해 광주군공항 이전사업이 공동체 실현의 기폭제인가, 애물단지인가를 판단해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또 광주의 고통을 덜고자 타 지역에 고통을 전가하는 것은 광주전남의 상생발전에도 저해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매일 5시간, 연중 200일 이상의 전투기 소음은 해남 읍면 전체로 피해가 확산될 것이며 1,530만㎡에 해당하는 군공항부지는 농업소득으로 따지면 800억원에 이른 경제적 손실을 일으킨다고 주장했다.
이날 준비위 관계자는 “많은 군민들이 군공항 저지 1,000인의 준비위원이 돼 나와 이웃, 마을과 지역의 연대 및 소통의 끈이 되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