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풍쑥떡 생활의 달인 연말특집에 재등장
해남고구빵 이어 해남명물 탄생 삼산떡방앗간 유승욱·조귀남 부부
2021-01-13 김유성 기자
해남읍 평남오거리에 위치한 삼산떡방앗간이 ‘생활의 달인’ 연말특집편에 또다시 등장하면서 해남고구마빵에 이어 지역 명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해풍쑥떡을 30년간 만들어온 조귀남(64)‧유승욱(68) 부부는 떡방앗간 30년 경력으로 직접 손으로 떡을 만드는 전통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생활의 달인 출연 당시 남다른 재료와 성실함, 기계 같이 호흡을 맞춘 모녀의 모습이 방송을 탔다. 방송 다음날 하루 2만여 건의 주문이 들어왔을 정도로 파장이 일었다.
그리고 반년이 지난 지난해 12월28일 SBS교양 ‘연말특집 생활의 달인 결산’에 다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귀남씨는 “방송 후 전화가 수없이 왔다. 방송 덕분에 해풍쑥떡 판매 열풍이 일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씨는 방송 후 처음으로 집을 구입했고 수익금 중 일부는 이웃돕기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남 해풍쑥떡은 해풍을 맞으며 자란 쑥을 이용, 품질 유지를 위해 수작업으로 쑥을 손질하고 가공하기 때문에 1년 내내 맛의 기복 없이 쑥향을 맛볼 수 있다.
여기에 함께 즐길 수 있는 콩고물도 별도 포장해 배송하는 섬세함까지 더해져 아침식사 대용으로 적격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풍쑥떡 가격은 4kg 4만원이다.
삼산떡방앗간 : 해남읍 홍교로 107 / 010-5370-5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