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어린이집 나눔장터 수익금

27만9천원 장학기금에 보태

2021-07-05     박영자 기자
동심어린이집 유아들이 나눔장터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500억원 장학기금 조성에 민관이 나서고 있는 가운데 동심어린이집(원장 송경란)도 힘을 보탰다.
 동심어린이집은 지난달 6월30일 사랑의 나눔장터를 열었다. 학부모들은 나눔장터를 위해 집에서 쓰지 않는 장난감과 옷, 책, 액서서리, 인형 등을 보내왔다. 이러한 물건들이 운동장을 가득 채웠다.
 이날 아이들은 부모의 손을 잡고 장바구니 가득 물건을 구매했다. 가격은 500원 내지 1,000원. 아이들에게 경제개념과 함께 나누는 공유경제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사랑의 장터 운영으로 이날 279,000원이 모아졌다.
 이날 수익금 전액은 해남군 500억원 장학기금에 기부한다.
 송경란 원장은 해남군과 사회단체들이 해남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500억원 장학기금 조성에 나서고 있어 이에 힘을 보태고자 나눔장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