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가 토해낸 청자

2021-08-16     해남우리신문

 

 7월 5~6일 집중호우가 청자를 토해냈다. 청자는 산사태가 일어난 삼산면 산 아래 집에서 출토됐다. 청자가 나온 지점은 집을 짓기 위해 마련한 땅, 그런데 산사태로 터가 매몰되자 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청자가 출토된 것.
지난 8일 한 모씨는 복구공사 도중 온전한 형태의 청자가 나오자 해남군에 이를 긴급 신고했고 청자가 나온 현장은 훼손되지 않도록 위에 물건을 쌓아놨다. 
이번에 발견된 청자는 고려시대 말에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며 청자가 나온 곳은 무덤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청자를 발견한 한모씨는 더 많은 청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돼 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에 해남군 담당자는 매장문화재의 경우 꼭 신고를 해야 한다며 신고를 해준 한 모씨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번에 발견된 청자는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에 학술적 및 자산가치 등을 평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