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초의상 박상대·김복일씨 선정

초의문화제집행위원회

2021-10-12     조아름 기자

 초의문화제 집행위원회는 올해 초의상 수상자로 박상대(해남다인회 고문)씨와 김복일(우리선문화원 선다도원장)씨를 선정했다.

 

            박상대

 

박상대 수상자는 1938년생으로 지난 1995년 사)해남다인회에 입회해 30여년 동안 다인회원으로 활동하며 우리 차의 함양과 후진양성을 위한 청소년 차문화 교육을 추진했다.
특히 저서「해남의 차 문화」발간에 기여했고 제3회 대한민국차인대회 개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해남이 차의 성지임을 대외적으로 알렸다. 
또 초의문화제집행위원장 역임 당시 전국 차학술공모전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차인들의 축제로 정착시키고 지역 차문화 발전의 거점을 구축하는 등 차문화 보급에 기여한 공로로 제30회 초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복일

 

김복일 수상자는 1949년생으로 차문화 1세대 스승인 김제현, 김봉호, 용운스님, 윤경혁, 정학래 선생의 다도정신을 이어 차문화가 다음 세대로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또 반가, 궁중, 황실다례를 연구해 가야, 백제, 무속다례, 고려, 신라 다례법 연구로 일본 신사참배의 원류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영국대영박물관 고구려벽화 전시에서 고증다례법을 재현해 우리나라 차문화 역사성을 알렸고 요한바오로 2세 교황 방한시 다찬회(茶餐會) 봉사로 바티간이 인정하는 한국 최초 가톨릭 차문화 단체도 만들었다.
특히 현대에 맞는 두리차회, 다찬회, 티-아트 분야를 개척해 한국차문화의 현대화에 기여해 대한명인에 이어 세계명인으로 추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