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뜨기 놀이 너무 재밌어
2010-09-17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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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어릴 적만 해도 저녁시간 함께 즐겼는데 이제는 까마득한 놀이처럼 느껴지는 전래놀이. 노인들은 아이들보다 더 재미있게 전래놀이를 즐긴다.
현산면 조산마을 주민들이 농촌건강장수마을 프로그램 일환으로 전래놀이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 달 동안 실시된 전래놀이에는 마을주민 40여명이 참석했다.
주최한 해남군도 놀랄 정도로 호응이 높았던 전래놀이. 이번 교육은 잊혀져 가는 우리놀이를 후세대들에게 전승하고 노인들의 여가생활을 위해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이정식(73세)씨는 “전래놀이를 통해 어린 시절 추억을 되찾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흐뭇해 했다.
현산 조사마을은 지난 2008년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지정돼 풍물, 전래놀이, 천연염색, 국선도 등 다양한 전통·생활문화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박영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