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교육 가치는 지속돼야
15개 해남시민단체 장석웅 교육감 후보 지지선언
2022-05-30 해남우리신문
해남시민단체들이 정권은 바뀌었어도 진보교육의 가치는 지속돼야 한다며 장석웅 전남교육감 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지난 24일 해남읍 구교리 선거사무소에서 가졌다.
이날 단체들은 윤석열 정부 이후 지난 4년 간 힘겹게 내디뎌온 혁신교육과 공교육 정상화 노력이 물거품이 될 것이란 우려가 크다며 윤석열 정부는 대입 입시 확대, 특목고 자사고 폐지 백지화, 특권교육 강화,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폐합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고 우려했다.
이러한 공약들은 교육 불평등 해소와 입시위주의 교육 탈피라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고 특히 이러한 교육정책은 교육의 불균형 심화와 인구 및 일자리, 부와 권력이 수도권으로 집중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 이러한 피해를 지방 학교와 학생들이 고스란히 안게 되는 모순적인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 덧붙였다.
또 대입 정시확대 방침은 농산어촌의 비중이 큰 전남 학생들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며 정권은 바뀌었어도 전남교육 혁신은 지속돼야 하기에 장석웅 교육감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지지선언에 참여한 단체는 해남군농민회, 민주노총해남군지부, 해남교육희망연대, 해남YMCA,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해남지회, 해남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 해남평화나비, 한울남도아이쿱생협, 민주연합노조 해남지부, 해남군학원연합회, 해남로타리클럽, 김남주기념사업회, 고정희기념사업회, 해남교육회의(준), 해남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