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 장군 묘역 성역화 제안

박종부 의원 5분 발언

2022-07-25     박영자 기자

 

 박종부 의원이 지난 19일 해남군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임진왜란 때 큰 공을 세운 충장공 정운 장군 묘역을 성역화 하는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옥천면 대산 출신인 충장공 정운은 28세 때 무과에 급제해 북방의 오랑캐와 싸웠고 임진년에는 고흥인 녹도 만호로 부임해 충무공 이순신과 함께 옥포해전, 당포해전, 한산도대첩 등에 참전해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이라고 밝혔다.
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전라좌수사였던 이순신에게 부산으로 진격할 것을 주장해 1592년 9월 부산포 해전에서 왜군의 탄환에 맞아 전사했고 이에 부산시는 정운 장군이 전사한 9월1일을 부산시민의 날로 제정 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대한민국 해군의 정운 잠수함 진수에 이어 고흥군은 녹도진 쌍충사에서 매년 4월30일 쌍충제전을 개최하고 있다. 또 임진왜란 정운 장군의 군관으로 함께 참여해 공을 세운 송희립 장군의 묘역을 향토문화재로 등록해 관리하고 있다”며 “충장공 정운 장군 묘역을 성역화하는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