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품 없는 체육경기, 지구가 웃어요

청정 해남군체육회 사무실 ‘1회용품 제로’

2022-08-29     조아름 기자
해남군체육회 직원들은 생활 속 ESG 실천을 다짐하는 등 지속적인 탄소중립 의지를 밝혔다. 

 

 해남군 체육 기관에서도 기후위기에 대응한 탄소중립 실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해남군체육회(회장 조성실)는 기후위기 대응으로 8월부터 사무실 텀블러, 개인컵 사용을 집중 실천하고 있다. 종이컵 대신 다회용기 사용, 종이 출력 지양 등 직원들이 직장 내에서 실천한다. 
조성실 회장은 “직원들부터 환경보호를 주제로 집중 실천하고자 일회용품을 안 쓰려고 노력한다. 사무실 내에서는 종이컵 대신 개인 컵, 텀블러 등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생활체육을 즐기는 해남군민이 늘어나는 가운데 해남군체육회의 역할도 날로 커지고 있다.  현재 해남군체육회 산하에는 축구 및 탁구 등 37개 종목이 속해 있고 회원만 1만여명을 넘어서고 있다. 읍‧면문화체육회까지 합하면 회원수가 2만5,000여명에 이른다. 
이와 함께 다양한 토요스포츠, 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해남군체육회는 모든 행사와 체육경기에서 ESG 실천에 앞장서고자 ‘1회용품 제로’를 목표로 무라벨 생수병, 용량이 작은 생수를 사용해 분리수거가 쉽고, 자원이 낭비되지 않도록 세심한 실천 계획도 세우고 있다. 
또 체육관과 체육시설에 ‘실천의지’와 함께 생활체육인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현수막도 게시할 계획이다. 
해남군체육회는 이후 예정된 도민체전에서 ESG 탄소중립 경영을 다짐하는 깃발 입장을 준비하고 있다. 
조성실 회장은 “건강과 환경을 위한 실천으로 계단을 이용하는 등 꾸준히 걷고 있다”며 “체육회가 먼저 환경을 생각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실천을 펼쳐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해남군체육회 직원들은 생활 속 ESG 실천을 다짐하는 등 지속적인 탄소중립 의지도 밝혔다. 1회용 대신 다회용기 사용하기,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승강기 대신 계단 이용하기, 재활용을 위한 분리배출 실천하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