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 전기료 차액 515억 국비 지원 촉구

윤재갑 국회의원

2022-11-08     박영자 기자

 

 윤재갑 국회의원이 10월부터 인상되는 농어업 전기요금 인상액 515억에 대한 국비 지원을 촉구했다.
지난 9월30일, 한국전력은 국제 에너지 가격 폭등에 따른 원가 상승분을 반영해야 한다는 이유로 10월부터 농어업용 전기요금 2.5원/kWh을 인상해 적용하고 있다.
지난 9월까지 농어업용 전기요금은 45.9원/kWh였으며, 2021년 기준 총사용량은 20,603GWh, 또 지난해 농어민이 농어업용 전기 사용으로 납부한 요금은 9,467억에 달한다.
하지만, 10월부터 전기요금이 기습인상됨에 따라 농어민이 추가 부담해야 하는 전기요금은 약 515억에 달한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인건비 상승, 외국인 노동자 입국 중단, 농수산물 판매 부진한 상황에서 전기요금까지 상승할 경우, 농어민들은 이를 감당할 여력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윤 의원은 2023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농식품부와 해수부 장관에게 지난 9월 면세유 인상분 차액을 국가에서 보조한 전례가 있는 만큼, 농식품부와 해수부가 농어업용 전기요금 인상 차액 515억의 국비 지원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