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우·김성주 후보 당선

2010-02-24     해남우리신문

해남축협과 수협조합장 선거에서 이정우 후보와 김성주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지난 27일 치러진 축협선거에서 이정우 후보는 45.4%인 777표를 얻어 3선 도전에 성공했다. 한종회 후보는 600표(35%)를 얻어 177표로 아쉽게 탈락됐고 최석윤후보는 335표(19.6%)를 얻는데 그쳤다.
3명이 열띤 경합을 벌였던 해남축협은 선거인단 1892명 중 1713명인 90.5%의 투표율을 기록해 경합이 치열했음을 보여줬다.
같은 날 치러진 해남수협조합장 선거에서는 김성주후보가 압도적 표차로 당선됐다.
선거인단 3139명 중 66.6%인 2099명이 참여해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한 수협선거에서 김성주 후보는 1416표를 얻어 677표를 얻은 김영철 후보를 가볍게 제쳤다.
3선에 도전해 성공한 이정우 축협조합장 당선자는 그동안 경험을 토대로 해남축협 발전에 일조하겠다는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자는 3번에 걸쳐 지지해준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가 전국에서 가장 안정된 축협건설 약속을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경합을 벌인 두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며 축협발전을 위해 함께 갈 것임도 말했다.
특히 조합원들의 뜻인 정육점형 식당인 한우 프라자 건립과 대규모 축협 합병 시 주관조합으로 역할을 하는 등 선거공약을 성실히 이행할 것임도 약속했다.
수협조합장 선거에 당선된 김성주 후보는 압도적으로 지지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수협이 어렵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기에 조합원들의 신뢰회복을 가장 큰 과제로 두고 건전한 조합운영을 약속했다.
선거에서 경합을 벌인 김영철 후보에게 위로의 말도 잊지 않는 김 당선자는 해남김을 친환경으로 재배해 고급화를 추진하고 해남수산물 수협직영 판매장 개설 등 공약사항을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농림식품부 수산 신지식인에 선정된 바 있는 수산통으로 알려져 있다.